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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후기, 국가직7급 일반행정 리얼후기 기출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906

면접 후기

 

2020년 12월 1일 오전조 1번으로 면접보고왔습니다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에서 마지막 셔틀버스가 8:05 출발이어서 아침 일찍 출발해야 했습니다

도착해서 6번출구로 나가서 조금 직진하다가 우회전해서 셔틀버스 타고 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체온재고, 손소독 후 입장했습니다

겨울이라 OT장소는 추웠고, 면접보는 방 안은 따뜻했던 것 같습니다

 

인재개발원에서는 대기하다가 간단히 OT 마친후(시험요령 등) 평정표 3장 작성하고, 그 자리에서 20분간 개별면접과제(경험형+상황형) 작성했습니다

 

경험형은 사전에 고지된 대로 지원하고 싶은 부처와 평소 준비한 노력 등 기술하는 문제였고, 상황형은 '긴급재난문자'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지원부처 기획재정부로 작성했고, 관련 노력으로 대학 전공, 스터디활동, 동아리 회계업무 경험, 지원부처 정책 공부, 독서 활동 정도 기재했습니다

 

긴급문자 담당 공무원 입장에서 국민들이 반복되는 긴급문자에 불만을 품고 민원을 제기하는데, 전문가들은 긴급재난문자가 재난피해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으로, 긴급재난문자제도를 검토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문제였습니다

 

상황요약하고 대처방안 - 간담회, 태스크포스 구성, 긴급문자 가이드라인 작성 각 부처에 배포,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피드백 수렴 등으로 작성했습니다

 

잠깐 화장실 다녀올 시간 주고 순서 1번이었기 때문에 바로 짐챙겨서 PT 준비하러 이동했습니다

 

큰 강의실 같은 곳에 책상 의자 정렬되어 있고, 의자 뒤에 조별로 번호가 붙어있어서 자기 좌석 찾아서 앉았습니다

 

역시 30분 시간제한해서 PT자료 주고 1페이지 발표용 보고서 작성했습니다

앞에 화면에 시계를 띄워주긴 하는데 아날로그 시계라서 시간확인하기 어렵고 다들 스탑워치 챙겨서 각자 정확하게 시간 재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pt 주제는 마을기업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1페이지에 마을기업 개념 현황 설명해주고, 2페이지에 관련된 문제점 각각 박스쳐서 설명해주고, 3페이지에 해외사례등 개선방안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문제점 - 마을기업 운영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 / 법적 근거 부족 / 컨트롤타워 없음

 

개선방안 - 판로 확보 / 법,제도 정비(영국,일본) / 통합기관 설립(영국)

 

제목 - 추진배경(필요성) - 현황 - 문제점 - 개선방안 식으로 목차구성했고, 거의 주어진 내용 요약하고 추가로 정부에서 의무구매제도 도입해야 한다, 홍보를 통해 국민 인식개선 필요하다는 내용 추가했습니다

감압지가 흐리게 나오면 복사해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확실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pt까지 작성하고 다른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약간 거리가 있어서 셔틀타고 이동했습니다

 

다들 이동하면서 본인이 작성한 pt 보면서 속으로 발표하는 연습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도착해서 요원 인솔하에 흩어져서 면접보는 방에 들어가기 직전에 잠깐 휴게실 같은 곳에 모여서 신분확인했습니다

 

신분증 제출하고 마스크 내려서 본인 확인하고 잠깐 대기했다가 자기가 면접 볼 방 앞에 짐이랑 외투 놓고 또 대기했습니다

 

정각되서 벨 울리고 노크하고 들어가서 목례하고 정식으로 인사하고 발표문 작성한 것과 평정표 면접관 분들께 나눠드리고 앉으라고 하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면접관은 남자분 3분이셨고, 좌측에 안경쓴 교수님 같은 분 계셨고, 정중앙에 나이 좀 드셨고 현직같은 분 한 분이랑, 우측에 좀 젊은? 행시출신이신 것 같은 면접관 분 계셨습니다

 

바로 발표 시작하라고 하셔서 말이 빨라지지 않게 천천히 또렷하게 읽으려고 신경쓰면서 작성된 내용 읽어나가는 식으로 발표했습니다

 

발표하면서 중간중간 아이컨택하는데 정중앙에 계신 분이 보고서는 전혀 보지 않고 발표하는 모습만 뚫어지게 보셔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질문은 세분이 각각 파트 나눠서 맨 우측분이 pt관련 / 중앙분이 경험형 / 좌측 교수님 같은 분이 상황형 질문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발표마치고 중앙분이 심호흡하고 편안하게 면접보라고 말씀해주시고 오른쪽분이 질문 시작하셨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데 이런 과제를 중앙에서 하면 좋을지, 지방에서 하면 좋을지, 국민들이 왜 마을기업 물건을 안사는지, 어떻게 하면 해결가능할지, 다른 기업에서 마을기업 지원을 특혜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할건지 등등 질문하셨습니다

 

지역불균형으로 인해 국가적인 손해가 발생하고 있고, 그러한 문제는 지자체 차원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 마을기업 상품에 대해 브랜드화 하면 국민들이 더 살 것 같다, 특혜라고 볼 소지가 있고 기준을 정해서 영세한 마을기업에 한해 지원을 하고 성장한 후에는 자립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뉘앙스로 답변드렸습니다

 

중앙에 앉은 분이 지원부처 관련 질문하셨는데, 기획재정부 지원 동기, 기재부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지 등등 몇가지 질문하셨습니다

 

전공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정확한 청사 위치는 모르지만 세종시에 소재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등등 답변드렸습니다

 

작성내용 관련해서는 거의 안 물으셨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왼쪽분이 상황형 질문하셨는데 어떤 기준으로 재난문자 적절한지 판단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생각나는대로 적시성 등등 요건 제시하고, 국민들이 불만있는지 수렴할 수 있는 창구도 만들어서 반영하면 유의미한 기준 설정될 것 같다고 답변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른쪽분이 가짜뉴스 때문에 피해가 심각한데 공무원이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느냐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언론의 자유가 있긴 하지만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처벌 강화하고 바로바로 사실확인자료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언론에서 이의제기할 수 있다고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물어보셔서, 민간에서 중립적인 기관 구성해서 가짜뉴스 판단하는 역할을 맡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문자 등 알권리 언론의 자유와 사생활보호가 서로 충돌하는 측면이 있는데 어떻게 할거냐고도 질문하셔서 기준 정해서 민감한 정보의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고, 공익적인 측면에서 동선정보 등이 어느정도 공개되는 건 심각한 제한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유지해야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질문도 평이했고, 분위기도 엄청 좋았고, 많이 배려해주셔서 편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질문을 많이 안하셔서 시간이 남았는데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다른 면접 경험 있는지 등등 사소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관심기관 사이트 들어가서 정책 공부하고 스터디 구성해서 연습했는데,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서 중간에 중단하고 혼자 연습했다, 최근에 국가직 9급 면접 봤다고 말씀드렸습니다

 

9급은 붙었는지 물어보셔서 얼마전에 최종발표났고 붙었다고 답변드렸고 시험 2개 다 합격해서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다는 등 덕담도 해주셨습니다

 

1번인데 아침 먹고 왔냐고 하시길래, 새벽에 일찍 준비하느라 커피 한잔마시고 들어왔다고 답했고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서 넥타이 잘맸다고 칭찬해주시고, 어떻게 맸느냐고 하셔서 유튜브 보고 혼자서 맸다고 말씀드렸더니 다들 웃으시고 너무 편안해서 긴장감이 1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세는 풀어지지 않게 신경썼습니다)

 

35분에 노크하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노크소리 못들었던 것 같고 시간 다 안채우고 30분 좀 넘어서 일찍 나온 것 같습니다

 

다른 면접자들도 비슷하게 나와서 마치고 이동해서 면접 관련 설문지 작성했습니다

 

설문 작성해서 제출하고 아침에 수거했던 핸드폰 받아서 나와서 셔틀타고 역에서 내려서 돌아왔습니다

 

마치고 나오니 11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내용질문이 작성한 것보다는 더 많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면접 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정작 면접 보고 나서는 불안함도 가시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