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00 수강생 입니다.

8회 수업을 받으며 면접에 대한 많은 자신감과 안정감을 얻어갔던 것 같습니다.

다음 수강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음과 같이 면접당일의 분위기와 후기를 간략히 남겨봅니다.

입실하고나서 30분정도 면접당일 일정에 대해 설명을 다 같이 들은 후 바로 2조로 나누어 조별추첨을 하였습니다.

양 조별모두 집단토론 후 개별면접 순으로 진행되었고 A조가 1번순이면 B조는 A조가 끝나기 전까지 대기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저의 경우 집단토론 주제는 영화 다크나이트를 소재로 주었고, 영화 줄거리에 계속 나오는 선과 악을 중점으로 다뤘습니다.

논제는 "선의의 불법적인 행위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배트맨과 조커까지 주어진 A4에 등장했는데 신선하면서도 한번도 연습해보지 않았던 주제라 다소 당

황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적극적으로 손을들고 발언하였고, 상대방 의견 경청하며 수용하는 자세도 취했습니다.

찬반 4:4 로 진행되었고 면접관님들은 전혀 개입하지 않으시고 3명이서 저희 토론하는걸 그져 지켜보기만 하였습니다.

시간은 타이머로 40분 정확히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당 5분씩 할당되어 5*8해서 40분 주어지는 것 같고 딱 5분씩이 아니라 누구는 2분 누구는 8분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적게 발언하신분이 2번정도 말씀하신 것 같고 많이 하신분은 6번정도 한 것 같네요.(저는 5번정도 했습니다..)

저의 경우 개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개별면접에서 준비한만큼 풀어내지 못한것 같아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ㅜㅜ

개별역시 타이머로 정확히 8분 재고 아이스브레이킹, 자기소개, 지원동기 이런 거 일체없이 바로 들어옵니다.

"자기의 강점을 3가지 키워드로 말해봐라"

저는 끈기, 배려, 침착함을 말씀드렸고 이중에서 '배려'라는 키워드로만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소방위로 임용하게 되면 팀장자리에 앉게 될텐데 소방장과의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런 질문은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교육받았습니다. 유튜브, 책, 학원에서 말이죠...

그리고 정말 제 진심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비록 계급은 위지만 경험많은 소방장님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따르겠다. 

소방위로 시작해도 항상 소방사와 같은 초심의 마음으로 배우는 자세와 낮은 자세로 임하여서 하나씩 익혀나가겠다.

그리고 나의 전문분야를 키워서 관련 자격증 취득 등 나만의 분야에서만큼은 동료분들이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확실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

그럼에도 원론적인 얘기만 하여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네요...

그래서 실제 사례도 들어서 적극성으로 해결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현직 구급대원인걸 가까스로 밝혔고, 마지막에도 처음과 같은 질문을 받아서

역시 크게 다르지 않게 일관성있게 답변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골고루 질문을 받은 것 같은데 전 유독 한가지 주제로만 하다 끝난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ㅜㅜ

원장님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첫날에 면접보았는데 대체로 첫날이 압박하는 식으로 어렵게 한 것같다고 다른 분들도 그러시네요.

이상 여기까지가 저의 면접 후기였습니다. 

그래도 예의 바르게 인사도 큰 소리로 하고, 목소리도 큰 소리로 자신감 있게 하였습니다.

평소 학원에서 카메라 앞에서 연습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