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오는 10월 17일부터 서울시 공무원 면접 일정이 시작된다.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면접은 기존의 영어면접이 폐지되고 5분 발표면접이 새로 생기는 등 작년과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서울시 공무원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새로 바뀌는 부분을 미리 파악하여 면접에서 혼선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국가직 공무원면접의 5분 발표면접에서는 공직 적합성과 직무 이해도 등을 검증하는 주제가 출제되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는 이번 서울시 공무원면접의 5분 스피치 주제로서 서울시 관련 시사이슈, 현 서울시 정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원자 개인의 문제해결능력을 검증하는 주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면접유형이니만큼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공무원면접 전문 핀스피치학원의 김경희 대표는 “서울시 공무원면접에 5분 발표면접을 추가한 이유는 지원자들의 공적 의사소통능력인 논리력과 설득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서울시공무원으로서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도 검증하는 면접이 될 것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국가관과 서울시 공무원으로서의 공직관을 바탕으로 5분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상되는 주제에 대해 미리 발표문을 작성해서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청렴, 사회적 갈등, 복지문제, 적극행정, 공직관 등의 주제로 준비할 수 있겠다.
개인역량면접에서는 지원 직렬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구체적인 직무목표를 묻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책방향을 숙지한 후 꼼꼼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핀스피치학원에서 서울시 공무원 면접스피치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원 강사는 ‘공무원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와 같은 기본 개인스토리 정립을 시작으로 ‘나’ 라는 지원자가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어울리는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라고 조언했다. 
서울시 공무원에 이어 9/21 수요일 지역인재 9급 공무원 1차 합격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공정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공무원 선발제도의 하나로서,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의 우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일반직 9급 또는 우정9급 수습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제도이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면접은 오는 10월 17일 진행된다.